영혼의 쉼터202 봄! 봄이 왔어요!! 봄! 봄이 왔어요!! 겨우내 앙상하고 볼품없던 가지들이 안쓰러워 계절이 멈춰버리면 어쩌나 했는데 꽃 몽우리가 생기고 버들가지가 연초록으로 웃음 짓는 걸 보니 환한 웃음이 절로 피어납니다. ^^ 봄의 색은 푸른색입니다. 푸른색은 우리 몸에서 간의 담당입니다. 봄에 나른하고 기운이 없으면 신맛 나는 음식을 섭취하면 좋습니다. 신맛을 먹으면 간이 활력을 생성합니다. 싱싱한 해조류나 봄나물을 새콤하게 무쳐먹으면 간이 생기를 찾습니다. 1300g이나 나가는 간은 우리 몸의 장기 중 가장 거대하기에 오른쪽 갈비 아래에 소중히 놓여 있습니다. 근육을 관리하고 뼈와 뼈를 연결하는 근막을 관장하여 요통 관절통 어깨 통증은 대부분 간이 힘들어서입니다. 관절이나 허리가 아픈데 간을 들먹이나 하지만 뼈를 감싸고 있.. 2023. 1. 15. 여러분 감사합니다_()_ 신축년 9월 26일 칠성여래 약사여래 대지문수사리보살 삼존불을 모시고 마련한 야단법석으로 온 도량이 자비와 지혜자량으로 가득하고 향기로운 법향은 진한 감동으로 벅찬 심장박동으로 저희들 가슴 가슴 세포 말단 저단까지 은혜로움이 충만된 법희 선열로 불은 그윽한 마하연으로 새로이 자리한 뜻깊은 순간순간들이 여러분의 적극적인 신심과 보리심이 이끌어낸 대작불사로 자리매김한 일대사였습니다. 청정하신 여러 부처님을 맞이하고 보니 그동안 여러 성상 먹물 옷을 입고 살아오면서 알고도 혹은 미처 모르고 지어온 그리곤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미뤄온 참회와 중생 회향 보리 회향을 실제 회향으로 이제는 더 늦기 전에 기필코 해야 한다는 절실함으로 시작한 기도 회향이 다가옴에 신도 제현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 2023. 1. 15. 중생심.. 보리심... 동지섣달 찬바람이 서설을 동반하여 마하연이 온통 설국입니다. 신도 제현 여러분의 응원과 격려로 법희선열의 나날들이 함께하는 즈음입니다. 소리도 소문조차 없이 다녀가시는 여러분의 수고와 정성에 천지신명은 물론 불보살님 신장님들께서 복혜자량으로 함께하실 겁니다_()_ 가녀린 외줄에 걸쳐져 오가는 바람에 부날리고 따가운 햇살에 바래지고 칼바람에 폭설까지 얹혀진 삶의 무게를 머리에 이고지고... 법등은 무슨 생각을 할까? '사람은 영문도 모르는 채 태어나, 어쩔 수 없이 살아가고, 까닭을 모른 채 죽어간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참 슬픈 이야기입니다. 자기 스스로 영문도 모른 채 태어나고 어떻게 태어났는지 왜 태어났는지 모릅니다. 살아가면서 이것 추구하고 저것 추구하고 한없이 추구하다가 죽기는 싫고 살아가.. 2023. 1. 15. 성명쌍수 性命䨇修 기도 햇살이 반갑게 다가오는 아침입니다. 기도에 생업에 열심이신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저도 여러분의 격려와 응원으로 정진하고 있습니다. 몇몇 분께서 진언 기도 방법에 있어서 문의가 있으신바 설명 좀 해드리고자 합니다. 기도 방법에는 독경 염불 진언 주력 사마따 위빠사나 명상 참선 묵조선 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주어진 한생을 살아가다 보면 모두 다 때가 있습니다. 열반경 전등록 벽암록 등에도 불성을 보려면 시절 인연을 관하라고 합니다. 모든 인연은 오가는 시기가 있다. 즉 타이밍이란 말입니다. "연때가 맞아야 병이 낫는다"라는 말을 들어 보셨을 겁니다. 사람과의 만남 일과의 만남 갖고 싶은 것들과의 만남도 시절 인연이 무르익지 않으면 지척에 두고도 불성不成입니다. 반면.. 2023. 1. 15. 다라니 외에는 묵언을 하고자 합니다 찬바람이 제법 살갗을 에입니다. 신도님들 평안하시지요? 저는 일상이 무한상 입니다. 다라니 치고 좌선 하고 다라니 치고 좌선 하고... 살아오는 동안 구업으로 인한 각종 죄업의 발현이 너무나 무섭고 실증적이라는 것을 체험한 한 해였습니다. 다라니는 총지 또는 능지라고 합니다. 먼저 글에 올린 칠불약사여래 다라니를 치셔도 좋고 아니면 대비주나 광명진언 반야심경 능엄신주 불설소재길상다라니 등 여하한 주문도 다 수승합니다. 다만 다라니는 외워서 자세를 갖추고 염송을 하시는 것이지 눈으로 읽는 것은 아닙니다. 수드라 무드라 만트라 꼭 유지하셔야 합니다. 염주를 쥐고 하셔도 되는데 여하한 일이 있어도 중간에 말을 하거나 그만두면 안 되니 108 번을 채워야 합니다. 저는 그동안 신구의 삼.. 2023. 1. 15. 삼밀법 마하연 신도 제현께 알려드립니다. 거룩하게 나투신 삼존불께 지극정성으로 기도드립니다. 요즘 저는 동안거 백일기도 준비 중입니다. 하루 두 끼 이식을 하며 외워야 할 다라니도 준비하고 여러 가지 정리할 사항도 다 간추려서 마감 중입니다. 인연 닿는 여러분께 기도 함께 하실 것을 권선합니다. 기도법에 삼밀법이 있습니다. 첫째 수드라 둘째 무드라 셋째 만트라입니다. 첫째로 경을 읽고 두 번째로 바른 자세로 합장하며 세 번째로는 눈을 감고 진언을 암송하는 것입니다. 여래께서 은밀하게 내려주시는 세 가지 비밀한 법이라고 해서 삼밀법입니다. 이번 기도에는 저희가 모신 칠성여래, 문수보살 약사여래불이 함께 나투십니다. 사진의 책을 구입하셔서 읽으시고 책 속에 보면 칠불여래 다라니가 나옵니다. 달질타.. 2023. 1. 15. 이전 1 ··· 3 4 5 6 7 8 9 ··· 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