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쉼터202 말하면 뭐햐! 밥이 나와 빵이 생겨!! 말이 적은 사람 침묵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사람에게 신뢰가 간다. 초면이든 구면이든 말이 많은 사람한테는 신뢰가 가질 않는다. 나도 이젠 가끔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말수가 적은 사람들 한테 오히려 마음을 활짝 열어 보이고 싶다. 사실 인간과 인간의 만남에서 말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꼭 필요한 말만 할 수 있어야 한다. 안으로 말이 영글도록 인내 하지 못하기 때문에 밖으로 쏟아내고 마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의 습관이다. 생각이 떠오른다고 불쑥 말해 버리면 안에서 영그는 것이 없으니 그렇기 때문에 그 속은 비어 있는 것이다. 말의 의미가 안에서 영글도록 침묵의 여과기에서 걸러 받을 수 있어야 한다. 불교 경전에서 이르기를 입에 말이 적으면 어리석음이 지혜로 바뀐다 했습니다. 말하고 싶은 충동을 .. 2022. 12. 29. 뭘 가지려 하는감 혼자만 잘 살면 뭐하는겨! 가지기 어려워야 소유가 더 기쁘고 오르기 어려워야 멀리 볼 수 있는 것이여... 쉽게 다가설 수 없는 곳이라야 성취감도 큰 겨.. 易入易出 이입이출 -- 쉽게 들어오면 쉽게 나가는겨. 언덕은 내려봐도 사람은 내려다보면 안되는겨. 명심햐... 大難不死 하면 必有後福이라 - 큰 어려움에 죽지 않으면 반드시 나중에 대복을 짓는다 해꾸먼... 메칠 전만 해도 하늘에 금이라도 간 것처럼 무지하게 퍼붓더만 어느덧 시님 입에서 음는 머리 벗겨진다 소리 나오네요 ㅎㅎ 머든 마찬가지지만 비란 것도 많아도 탈 적어도 탈여 글쟁이덜 말로 과유불급이라대... 한꺼번에 많이 온다는 건 필요할 땐 안 올 수도 있다는겨. 우리들이 폭우를 보며 한해旱害를 대비한다고 자연의 섭리를 알고 대비한다 할 수 이쓰까? 인자 게우 올 한 해의.. 2022. 12. 29. 뭐가 인생인겨? 뭐가 인생인겨 ? 人生은 구름이며 바람인 것을 누가 날 더러 靑春이 바람이냐 묻거든 나 그렇다고 말하리. 그 누가 날더러 人生이 구름이냐 묻거든 나 그렇다고 말하리라. 왜냐고 묻거든 나 또다시 그렇게 말하리니 청춘도 한번 왔다 가고 아니오며 인생 또한 한번 가면 되돌아올 수 없나니 이 어찌 세월의 바람이요 구름이라 말하지 않으리오 오늘 내 몸에 안긴 후텁한 바람은 내일이면 또 다른 바람이 되어 오늘의 나를 외면하며 스쳐 가리니 지금 나의 머리 위에 떠가는 저 구름도 내일이면 또 다른 구름이 되어 무량세상 두둥실 떠가는 것을... 우리의 그 잘난 청춘도 못난 청춘도 스쳐가는 바람 앞에 머물지 못하며 그 못난 人生도 잘난 人生도 홀로 가는 저 구름과 다를 바 없을진대... 세상을 스쳐 살다 어느 날 홀연히 .. 2022. 12. 29. 승묵 스님 글모음 길라잡이 뭐가 인생인겨?뭘 가지려 하는감 혼자만 잘 살면 뭐하는겨!말하면 뭐햐! 밥이 나와 빵이 생겨!이런 인연으로 살아갑시다서로 묻지 말자구 ... 그게 편햐!마음 가는 길... _()_새싹에 대한 상념... _()_낙숫물 소리가 심금을 울립니다...뭘 어떻게 먹구 산다는겨?내 마음의 기도 - 신묘장구대다라니 마장기도와 울력Ⅰ - 다라니 진언기도기도와 울력Ⅱ - 몸생각 하며 기도해야진언 기도의 불가사의 공덕 - 다라니 책상좌어떤 마음에 전도되어 있기에 기도가 잘 되고 안 되는가Ⅰ - 탁발어떤 마음에 전도되어 기도가 잘 되고 안 되는가Ⅱ - 할머니의 부탁, 삼천배 108일 정진머하루 기도하는겨! 멋한다구 절엔 몰려 댕기는겨! - 마장 기도큰절 가서 큰돈 주고 천도재 하면 다 되나~!! - 기도 회광반조사는 게 먼.. 2022. 12. 29. 이전 1 ··· 31 32 33 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