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잖아도 좁은 어깨이고 지고 짊어지고 무얼 그리 난리들인가?
세상사 인연도 특히 남녀 간 인연은 더 그러하다. 한참 좋았을 때 물고 빨고 난리 치고 매일매일 천국이었을 때 좋은 기억만 간직해도 인생은 길지 않다.
얼마 만에 받은 몇백 년 만에 받은 인간 몸인가 상기해보자!
인연은 만나는 것보다 잘 헤어지는 것이 선연으로 복연으로 가는 길일 것이다.
헤어지면서 상대방을 비방하고 모략하고 중상하고 심지어 제삼자를 끌어들여 해코지하는 행위는 정말 추악한 종자를 심는 못난 행위이며 이에 동조하는 이 역시 천겁의 업에 시달리는 악행을 짓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심지어 아라한도 복짓기를 게을리하지 말라 했거늘 이 비바람이 인간사 못된 용렬한 하열한 마음들 다 ~ 거두어가길 앙망해본다.
나무 마하반야바라밀
인연은 철저한 인과에 따를 뿐... 인연은... 인연은 철저한 노력이다.
남 허물 탓하기 전에 조고각하의 대명제에 이르길 권해본다. 제 잘못이 있다면 분명하게 사과하고 짚고 넘어가야지 어물쩍 슬그머니 본인에게만 셀프 용서나 구하면 악연만 이어진다.
누군들 사과의 말, 용서의 말이 쉬울까? 그러기에 지혜 있는 자가 용서와 관용의 대 광명지에 이르는 것 ..
이 아침... 참...올가망하다.
2016년 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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