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기 어려워야 소유가 더 기쁘고
오르기 어려워야 멀리 볼 수 있는 것이여...
쉽게 다가설 수 없는 곳이라야 성취감도 큰 겨..
易入易出 이입이출 -- 쉽게 들어오면 쉽게 나가는겨.
언덕은 내려봐도 사람은 내려다보면 안되는겨. 명심햐...
大難不死 하면 必有後福이라
- 큰 어려움에 죽지 않으면 반드시 나중에 대복을 짓는다 해꾸먼...
메칠 전만 해도 하늘에 금이라도 간 것처럼 무지하게 퍼붓더만
어느덧 시님 입에서 음는 머리 벗겨진다 소리 나오네요 ㅎㅎ
머든 마찬가지지만 비란 것도 많아도 탈 적어도 탈여
글쟁이덜 말로 과유불급이라대...
한꺼번에 많이 온다는 건 필요할 땐 안 올 수도 있다는겨.
우리들이 폭우를 보며 한해旱害를 대비한다고
자연의 섭리를 알고 대비한다 할 수 이쓰까?
인자 게우 올 한 해의 어려움이 시작된 느낌인디요
무더위는 이미 온 것이고
태풍도 더 댕겨 갈테고, 가뭄도 물론이려니와 雪害도 어김 음껫찌요..
어려우면 오히려 쉬워진다고 노자께서
말씀하셨다지요. 장마나 가뭄 등에서 자연을 배우고 알아
다음을 대비한다면 걱정을 쪼메나마 덜게 되거찌요.
鶴학 은 늙을수록 깃털이 새로워진다는데
우리네는 늙을수록 醜 추해지는 듯합니다.
작고하신 전우익 선생님의 일갈이 떠오릅니다.
혼자만 잘 살면 워쩌는겨 !
_()_
관세음보살 시원한 갈이 벌써 기다려지지요..
태풍 지나고 땡볕이 영글어야 오는겨 ...
2011년 7월 18일
승묵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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