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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쉼터

어느덧 등불 하나 내 앞에

by 마하연 2023. 1. 14.

[아함경]에 이르길 부처님을 잃어버린 자, 부처님을 놓친 자들을 어리석은 자라고 부릅니다. 

부처님은 무한한 힘의 실존입니다. 

마음 가운데 이기심이 다 녹아져 버린 사람들이 사는 곳이 불국토입니다.

부처님께 몸과 마음을 조아리고 엎드려 절을 할 때마다 부처님 기가 통하고 염불 한마디 할 때마다 부처님 기운이 흘러듭니다.

[법화경]에서는 절을 한번 하면 한번 하는 만큼 힘이 쌓이고 염불 한마디 하면 한마디 하는 만큼 힘이 쌓인다 했습니다.

인생을 '고통의 바다'라고 얘기합니다. 삶의 교차로마다 복병처럼 항상 고통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어느 서양 철학자는 인생은 '조롱당하고 멸시받으며 잘 가꾸어진 정원을 가로질러 가는 것'이라 하였습니다. 

괴롭고 힘든, 갖가지 고통의 순간마다 마음을 비우고 상대를 원망하고 증오하는 마음을 털어 버리고 빈 마음으로 돌아가 무릎 조아리고 목청껏 힘차게 불러 보십시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지장보살...

모든 고통은 사라지고 지혜는 높아지고 어느덧 등불 하나 내 앞에 와서 비칠 것입니다. 

기도는 고행 난행 정진력으로 이루어지기에 신성한 것입니다.

마하반야바라밀

2017년 1월 17일

 

승묵스님 글모음 길라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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